정책성 등급 조사 거쳐 7월 중 국제행사 개최 최종 승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심사 대상 선정
산림청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경제성·정책성 검토 전문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정책성 등급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7월 중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산림청과 울산시가 공동 개최하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국내 최초 수변형 생태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활용하고,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을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한다.

박람회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생산 유발 3조1천5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5천916억원, 일자리 창출 2만5천17명 등이 기대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원박람회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정책성 등급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