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해 일자리 1만313개 창출…"활력 넘치는 상생경제"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활력 넘치는 상생경제도시'를 비전으로 2024년 도봉구 일자리 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일자리 1만313개 창출과 고용률 69.5%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듬해인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일자리 4만2천개 창출을 목표로 구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작년에는 목표인 1만248개 대비 115%인 1만1천803개의 일자리를 만들면서 15~64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69.3%를 찍었다.

올해 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도봉 양말판매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청년 취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일자리 인프라를 확충한다.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창업자 등이 실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대상별로 특화한 직업능력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통해 취업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 지원, 스마트혁신지원단과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

특히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해외무역사절단 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새롭게 '도봉구 중소기업 국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한다.

청년 인재 양성과 특화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기관·기업 실무형 인턴십과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 구정 체험단, 미취업 청년 대상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봉 미래산업을 위해 음악산업과 3D콘텐츠 제작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5천200여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든다.

오언석 구청장은 "오랫동안 산업경제 발전에서 소외됐던 도봉구는 이제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동북권 중심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창업부터 기업 성장 지원까지 전방위적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