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로 꼽히는 '슈퍼레이스'와 2024년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져 온 스폰서십이다.

올해는 대회명에 CJ대한통운 대신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넣어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바꾸고 이에 맞게 엠블럼도 교체한다.

오네는 국내 물류 최강자인 CJ대한통운이 지난해 3월 선보인 택배 전문 브랜드다.

바뀌는 대회 엠블럼은 배송 박스를 형상화한 오네 로고가 반영돼 브랜드 리더십과 혁신의 이미지를 담았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 머신과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해 글로벌 혁신 기술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슈퍼레이스와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지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오네, 레이싱카 탄다…슈퍼레이스와 타이틀 스폰서십
지난해 기준 슈퍼레이스를 관람한 인원은 방송·온라인 중계 시청을 합쳐 13만5천명에 이른다.

이에 따른 브랜드 노출 효과는 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CJ대한통운은 추산했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해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을 오가며 총 9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CJ대한통운 신영수 대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슈퍼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