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24시간 노인학대 대응
부산시는 18일 오후 사하구 신평역사 2층에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기관으로,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위탁받아 ▲ 24시간 노인 학대 사례 신고 접수 ▲ 현장 조사 ▲ 노인학대 예방 교육 ▲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시는 기존 중부권·동부권에 이어 서부권에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학대 대응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부권(서구,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영도구)은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중부권(중구, 동구, 부산진구, 남구, 북구)은 중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동부권(동래구, 해운대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은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각각 담당 권역의 노인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그동안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부족해 증가하는 노인학대 사례에 대처가 미흡했으나, 이번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