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뒤 상품·시설 개발
태안에 반려견 목욕시설 '만족하개' 오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에 반려견을 위한 셀프 목욕시설이 들어섰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동문리에 반려견 셀프 목욕 전문 매장 '만족하개'가 전날 문을 열었다.

반려견을 위한 목욕·건조 시설이 갖춰져 있고 반려견 간식 등 용품도 판매한다.

운영은 태안 시니어클럽 시장형 사업단이 맡는다.

지난해 충남도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한 군은 장비를 구입하고 매장을 임대해 반려견 목욕시설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노인 10명의 일자리도 마련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된 이후 맞춤형 여행상품·시설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반려동물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