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참고서 서비스 ‘쏠브’를 운영하는 테스트뱅크는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쏠브는 종이 참고서와 문제집을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동채점되는 PDF와 자동 오답노트 등 문제풀이에 최적화한 노트 기능으로 론칭 이후 1년 만에 자연유입 사용자 1만 명과 서비스 추천 점수 9점대를 달성했다.

작년 하반기 메가스터디교육, 진학사 등 수능 교육 시장의 굵직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시작으로 올 해 메가엠디, 메가랜드, 와우패스 운영사 유비온 등과 협력하는 등 취업 및 자격증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현욱 테스트뱅크 대표는 “학습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노트앱 개발 뿐만 아니라 문항 데이터베이스(DB) 및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등 선행돼야 하는 과제들이 많은데 이러한 점을 테스트뱅크의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주주들과 파트너사들이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