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킬로엑스
사진=킬로엑스
킬로엑스(KiloEx)는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불편함과 한계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제공, 온체인 금융 서비스의 장벽을 낮추겠다고 15일 밝혔다.

킬로엑스는 시가총액 4위의 BNBchain(바이낸스체인) 기반의 선물 DEX 거래소로,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가 투자한 DEX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DEX의 느리고 비싼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OpBNB 레이어2에서 구동되며 선물 거래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OpBNB는 바이낸스체인 기반의 옵티미스틱 롤업 레이어2 솔루션으로,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보다 더 높은 효율성과 속도를 지향하고 있다. 즉 DEX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체인의 OpBNB 생태계에서 킬로엑스를 통해 예치된 금액은 전체 TVL(총 예치금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타네트워크 등 다른 체인들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공한다. 다중체인 지원은 블록체인 생태계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킬로엑스는 무기한 계약 거래(Perpetual)의 신속한 처리를 제공하며 GMX와 유사한 오라클 기반의 가격 시스템을 사용한다. 볼트(Vault) 제품을 통해 사용자가 테더(USDT) 예치만으로 트레이더의 PNL을 헤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세장에서 유동성 제공자(LP)가 직면할 수 있는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킬로엑스 관계자는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랍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클릭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비트겟 월렛과 협력해 트레이딩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라며 "총 상금은 1만 달러로, 거래 순위에 따라 추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