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지나간 자리…급등했던 주가 '폭락'
급등했던 한진칼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은 9시 20분 기준 어제(14일) 보다 13.82% 내린 6만 1,100원에 거래됐다. 11%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초반 같은 수준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전거래일 한진칼은 15.47% 급등하며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118.2억 원어치 매수 주문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영향으로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2일 이래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같은날 개인이 13.4억, 외국인이 12.8억 원 순매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종가 급변동에 한국거래소는 한진칼에 대해 15일 하루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 공시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