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뽑으면 최대 4천만원…인천시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
인천시는 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중견 기업 44곳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다.

최근 1년간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의 인천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으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새로 채용한 청년 수에 따라 최대 4천만원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환경 개선 물품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인천 비즈오케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가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으로 중소·중견 기업 315곳이 청년 1천700여명을 새로 채용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도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지원이 기업의 청년 고용 활성화와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