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7m, 폭 34m 규모 7월 완공…물과 빛 어우러진 야간명소 기대
"올여름에 만나요" 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에 인공폭포 조성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배봉산근린공원 인공폭포' 조성 공사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봉산공원 야외광장 주변의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에 들어선다.

인공폭포는 최대 높이 17m, 폭 34m 규모로, 폭포 전면에는 이용객이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조(발 물놀이장)도 만들어진다.

특히 동대문구의 미래와 꿈, 희망의 이미지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와 경관 조명 연출을 통해 폭포수 가동이 어려운 겨울철과 야간에도 물과 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빛의 도시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설계 공모, 지반조사, 공법 선정, 주민설명회를 거치며 사업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여름에 만나요" 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에 인공폭포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