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쌀쌀, 낮엔 최고 13~18도 포근…동해안 산불 조심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미세민저 '나쁨'…서풍에 실려 유입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14일 중부지방과 대구·경북 등 남부지방 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전 8시 현재는 경기와 강원, 세종, 충북, 경북, 대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지속하며 대기질은 점차 더 악화할 전망으로 15일에는 호남·경남·제주 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미세먼지를 실어 온 서풍은 기온을 높이겠다.

이날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쌀쌀했지만, 낮에는 13~18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4.7도, 대전 4.1도, 광주 2.3도, 대구 2.7도, 울산 7.0도, 부산 7.1도다.

기온은 당분간 이날처럼 평년 수준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서 바람이 차차 거세져 14일 밤부터 14일까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 쪽은 불이 나기 쉬운 상태가 되겠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