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려서"…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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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에서 주민이 반려견들을 던져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아파트 9층에서 강아지 2마리가 떨어져 죽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애견 미용사로 일하는 여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강아지들을 던졌고 2마리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즉사했다"며 "범인은 경찰관 앞에서 환청이 들린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아남은 다른 강아지 1마리는 공포에 질려 아파트 계단을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다"며 "전신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아지 2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또 강아지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 4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가족 동의를 받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아파트 9층에서 강아지 2마리가 떨어져 죽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애견 미용사로 일하는 여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강아지들을 던졌고 2마리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즉사했다"며 "범인은 경찰관 앞에서 환청이 들린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아남은 다른 강아지 1마리는 공포에 질려 아파트 계단을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다"며 "전신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아지 2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또 강아지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 4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가족 동의를 받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