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과학고 설립해야"…시의원 만장일치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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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의회가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26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성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경기도 학생들이 과학교육을 제대로 받을 기회를 보장하고, 첨단과학 기술 분야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천에 과학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구 1천363만명인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현재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인구가 더 적은 서울(938만명)과 인천(300만명)에는 과학고가 2곳씩 있다.
부천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서울과 인천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인 부산·경북·경남에도 과학고가 2곳씩 있다"며 "경기도 학생들의 과학교육 수혜율은 다른 지역의 절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천에는 과학고와 외국어고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 공립고도 없다"며 "심화 교육을 받으려는 부천 중학생들은 진학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는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시의원들은 부천이 경기 서부지역의 과학교육 거점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부천에 과학고가 설립되면 첨단·로봇산업 인프라와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과학·예술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의 타당성과 현실성을 모두 고려할 때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과학고를 설립해 부천을 첨단과학 중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26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성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경기도 학생들이 과학교육을 제대로 받을 기회를 보장하고, 첨단과학 기술 분야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천에 과학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구 1천363만명인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현재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1곳뿐이다.
인구가 더 적은 서울(938만명)과 인천(300만명)에는 과학고가 2곳씩 있다.
부천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서울과 인천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인 부산·경북·경남에도 과학고가 2곳씩 있다"며 "경기도 학생들의 과학교육 수혜율은 다른 지역의 절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천에는 과학고와 외국어고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 공립고도 없다"며 "심화 교육을 받으려는 부천 중학생들은 진학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는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시의원들은 부천이 경기 서부지역의 과학교육 거점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부천에 과학고가 설립되면 첨단·로봇산업 인프라와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과학·예술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의 타당성과 현실성을 모두 고려할 때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과학고를 설립해 부천을 첨단과학 중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