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주최, 첨단과학기술단지·삼다수 공장 등도 찾아

유럽·아세안·남미·아프리카 등 25개국 주한대사 등 외교관들이 제주를 방문한다.

25개국 주한대사들 올레길 걷는다…15∼16일 제주 방문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25개국 주한대사 등이 15∼16일 제주를 찾는다.

제주를 방문하는 주한대사는 알제리,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캄보디아, 도미니카 공화국, 프랑스, 과테말라, 온두라스, 카자흐스탄, 튀니지, 레바논, 멕시코, 페루, 필리핀, 루마니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잠비아 등이다.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대사관에서는 대리 대사가 참여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공사참사관도 방문한다.

이들 주한대사 등은 15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삼다수 공장 등을 견학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제주올레 7코스 탐방과 로컬푸드 체험 등의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외교관들에게 제주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각국 대표로 한국에 부임한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종합적인 면모를 알리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5월 주한외교단과 협약을 맺어 외교단의 국내 각 지역 방문 등의 지방자치단체 외교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주한 외교관들이 경북을 방문했고 이번 제주 방문은 지방 순회 두 번째 행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