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학성교 하부에서 아데라움 아파트까지 길이 500m, 폭 3m 구간의 ‘태화강 황토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기존 번영교 하부에서 학성교까지 1.5㎞를 합해 총 2㎞로 늘어났다. 세족장 한 곳도 새롭게 조성했다. 태화강 그라스정원 잔디광장에는 반려동물 전용 음수대도 설치했다.
울산 남구는 ‘수암한우야시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구이’ 먹거리가 있는 야시장이다.이곳에선 3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해 야외 테이블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다.수암상가시장 내 아케이드 3개 구간에 한우구이, 퓨전 음식을 비롯한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51개 매대를 운영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콘서트도 개최한다.15일 야시장 개장일에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을 위한 각종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수암한우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휴장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재개장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객 3500여 명, 누적 방문객 16만8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존 점포 평균 매출은 15% 증가했고, 방문객은 20% 늘었다.올해 수암한우야시장은 이달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운영한 뒤 혹서기를 피해 9월 6일 다시 개장해 11월 9일까지 운영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암한우야시장에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며 “야시장 개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북성로 86-5)에 입주할 신규 기업 아홉 곳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입주기업은 사무실과 1인미디어실, 교육실 등을 임차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4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이 대표인 예비 창업기업 또는 구성원 60% 이상이 청년인 7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