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치매안심센터-도서관 '치매 예방' 맞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치매안심센터는 구립 못골도서관과 청담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서관에 별도의 치매 도서 코너를 만들어 주민에게 치매 관련 전문 서적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는 기억력, 영양, 운동 등을 다룬 치매 관련 도서 구매를 지원하고 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한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못골도서관에 이어 28일 청담도서관과 협약을 맺었다.

못골도서관은 앞으로 다양한 치매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현재 130여권의 치매 도서를 보유한 청담도서관은 치매 도서 배송 서비스를 한다.

도서관에서 센터로 책을 배달해 센터 이용객이 치매 도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조성명 구청장은 "도서관에서 치매 특화 도서를 쉽게 접함으로써 구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생활 속 치매 예방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