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규연, 금호아트홀 '스페이스' 시리즈 공연
[공연소식] 기타리스트 조대연, 예술의전당 '더 넥스트' 첫 주자
▲ 클래식 기타의 매력 = 기타리스트 조대연이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 무대에 첫 주자로 선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4일 인춘아트홀에서 조대연의 클래식 기타 연주로 '더 넥스트' 시리즈의 올해 공연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대연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프란시스코 타레가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공연에서는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기타 버전으로 편곡한 피아노,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들을 연주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쇼팽의 24개의 전주곡, 안드레스 세고비아가 편곡한 슈만의 '어린이를 위한 노래 앨범 등을 들려준다.

'더 넥스트'는 신선함과 대범함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올해는 조대연을 시작으로 5월 25일 테너 손지훈, 9월 14일 피아니스트 김정환, 11월 23일 플루티스트 김예성, 12월 5일 비올리스트 이해수가 무대에 선다.

[공연소식] 기타리스트 조대연, 예술의전당 '더 넥스트' 첫 주자
▲ 피아노로 그리는 고요한 밤의 물가 =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금호아트홀의 '스페이스' 시리즈 시작을 알린다.

공연은 오는 28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스페이스'는 피아니스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공간'을 무대로 옮겨오는 시리즈다.

김규연은 '물에 드리운 밤'이라는 부제 아래 고요한 밤을 품은 물가의 풍경을 피아노로 그려낸다.

1부에서는 레스피기와 쇼팽의 '야상곡'과 베토벤의 소나타 14번 '월광'을 연주해 밤의 정취를 드리운다.

2부에서는 리스트의 순례의 해 1년 '스위스' 중 '발렌슈타트 호숫가에서', '제네바의 종', 드뷔시의 전주곡 중 '돛', '아나카프리의 언덕', '물에 잠긴 성', 리스트의 '백조의 노래' 중 '바닷가에서', 메트너의 '2개의 동화'를 연주한다.

김규연 이후 9월 26일 손정범, 10월 24일 김홍기, 12월 5일 윤홍천이 '스페이스' 시리즈를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