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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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9429.1.jpg)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사진관' 제작발표회에 배우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주원은 권나라에게 "만점짜리 호흡"이라고 전했고, 권나라는 "주원의 배려심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야한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 주원(서기주)과 열혈 변호사 권나라(한봄)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판타지, 코미디, 멜로, 공포, 액션, 휴먼 등 버라이어티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9428.1.jpg)
권나라가 캐스팅된 한봄은 한때는 잘 나가는 검사였지만, 지금은 무료 변론이나 겨우 하며 월세도 못 내는 처지가 된 계형 변호사다. 오지랖이 넓은 천성으로 검사까지 그만두게 됐는데도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으면 '찜찜함'을 참지 못하고 발 벗고 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한봄에게 자기 집을 무단 점거한 서기주가 나타나면서 일상은 물론 운명까지 흔들리게 된다.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9427.1.jpg)
이어 "마지막 사진을 찍기 위해 존재하는, 우리 현실 세계에 그런 사진관이 있다는 설정과 그런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다는 두 가지 설정 매력적이었다"며 "주원과 권나라 배우가 비주얼로는 만렙이다.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볼 수 있는 투샷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8845.1.jpg)
권나라는 "촬영하기 전, 제가 다니던 피부과에서 선배님 얘길 많이 들었다"며 "남자 배우 중 성격 좋기로 유명하다고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막상 촬영하니까 정말 친절하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며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 "주원 선배처럼 좋은 선배가 되고 싶고,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신은 나라가 돋보여야 하는 신이니까 이렇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해주시고, 오빠가 먼저 다가와 말해줘서 내가 오히려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야한사진관'의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주원은 또 '야한사진관'의 대본에 대해 "내가 연기를 하면서도 힐링을 받는 그런 작품을 찾고 있던 때에 '야한 사진관'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 이후에 감독님도 만났는데 감독님 작품도 제가 팬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믿음이 가서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귀신 이야기지만 누구나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얘기들이라 이입이 잘됐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8840.1.jpg)
귀객 영업 담당 고대리 역으로 등장하는 유인수도 "처음엔 제목을 보고 불순한 마음일 수 있었으나, 대본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다"며 "너무나도 다른 인물들이 나오는 데 공감을 한다는 건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9185.1.jpg)
![주원·권나라 '만찢만남'…'인생드라마' 예고한 '야한사진관'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03.36089330.1.jpg)
그러면서 "ENA 역대 드라마 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가장 시청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그걸 뛰어넘고 싶다"며 "넘어가면 올림픽 공원에서 시청자들과 모여 허그와 함께 사진을 찍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야한사진관'은 오는 11일 첫 공개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