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시비 보조금 합하면 수소전기차 최대 3천330만원
동작구, 친환경차 보조금 80만원…선착순 100대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국비·시비 보조금과 별도로 구비 8천만원을 편성해 친환경차 총 100대에 대해 1대당 80만원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동작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사업자, 법인, 외국인이다.

대상 차종은 2024년 신규 등록한 친환경차로서 ▲ 전기승용차 64종 ▲전기화물차 40종 ▲ 전기승합차 9종 ▲ 수소전기승용차 1종 등 모두 114종으로,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은 동작구 예산과 국·시비 보조금을 합해 차종별로 차등 지급되며,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92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천856만원이다.

수소전기승용차는 국·시비 3천250만원에 구비 80만원을 더한 최대 3천3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월 13일까지 구매보조금 지원신청서, 자동차등록증 등 서류를 구비해 동작구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 02-820-1370)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해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대응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