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에어컨 실외기에 차양막 설치 지원 확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컨 실외기 위에 설치되는 차양막은 햇빛을 막아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료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일반 가구로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200가구와 일반 1천800가구 등 2천가구다.

수급자,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경우 선착순 200가구를 지원한다.

다음 달 1일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 가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과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 등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 받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 가구를 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