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후보가 배 의원을 응원하고 있다
고동진 후보가 배 의원을 응원하고 있다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의원이 본격 선거운동 행보에 나섰다.

배 의원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3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대위 위촉식인 '현진이네 집들이'를 열었다. 총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배 의원 선거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유 전 총리는 송파을에서 재선했다. 유 전 총리가 배 의원 선거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건 지난 21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4년 전 송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얻은 후 꼭 해내고 싶었던 두 가지 중 하나는 상처받았던 송파를 다시 회복시켜드리는 것”이었다며 “두 번째로 해내고 싶은 것이 송파의 품격을 더 높이고 송파의 내일을 더 밝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 의원은 “다시 1등 당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단계 더 도약하는 송파를 주민들께 선물해 드리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릴레이 개소식을 이어갔다. 지역 상인회와 보훈단체, 경로당 어르신들과 향우회, 직능단체 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송파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후보가 배 의원을 응원하고 있다
고동진 후보가 배 의원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강남병에 우선추천 공천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 '깜짝 방문'해 배 의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김을동 전 국회의원도 송파구 보훈단체와 향우회들의 개소식 방문 때 함께 등장하여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고 배 의원을 응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