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용인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용인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용인 정 지역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경기 용인정 총선 후보로 국민의힘을 탈당 이언주 전 의원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용인정과 의정부 갑·을, 충북 청주청원 등 전략선거구 경선지역 4곳의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한 용인정에선 이 전 의원과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경선을 치렀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달 민주당에 복당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시을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어 2016년 20대 총선에선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지역인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 실장과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3인이 맞붙은 의정부을에서는 이 전 지사가 1위에 올랐다.

5선 변재일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청주 청원에선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당 영입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이겼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