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임기 시작…"변화와 혁신으로 새 농협 만들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내일 취임…비전·혁신전략 발표
농협중앙회는 11일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선거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이달 7일 시작됐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했다.

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난 7∼8일 본부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모든 직원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나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주역"이라며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