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안타 100% 출루…이정후 첫 무안타·김하성 3K(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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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다.
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최지만은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메츠는 9-3으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매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겨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이 하루를 마감한 건 처음이다.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정후를 범타로 돌려세운 건 카일 물러, 프란시스코 페레스 두 왼손투수였다.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 2사 3루, 4회 1사 1루, 6회 1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장 중인 박효준(오클랜드)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의 타율은 0.333(18타수 6안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