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은 국내 거리측정기 전문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보이스캐디 신제품 런칭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보이스캐디 사옥에서 열린 런칭쇼에는 올 시즌 보이스캐디의 신제품 ▲T12 PRO ▲T12 ▲Laser FIT VOICE ▲SL mini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신제품 발표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이준형 마술사의 퍼포먼스는 보이스캐디의 20년 역사와 기술력을 '마법같은 순간'으로 풀어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보이스캐디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골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계형 거리측정기인 ‘T12프로’와 ‘T12’는 정밀한 GPS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코스 뷰를 제공한다. 특히 T12프로는 'AI 캐디’ 컨셉으로 실시간 코스 분석, 실시간 핀 위치 기반 거리 안내, 샷 트래킹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보이스캐디 측의 설명이다. 초소형 레이저 거리측정기인 ‘레이저 FIT VOICE’는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고, ‘SL 미니는 휴대성을 강조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김준오 보이스캐디 대표는 “보이스캐디의 20년 역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런칭쇼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보이스캐디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콘도르S3 코리아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 에디션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K-골프의 자부심과 위상을 기리고 다가오는 3.1절을 기념하는 볼빅의 한정판 아이템이다. 제품은 3.1절과 8.15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의 4구볼과 태극기 형상의 독창적인 볼 마커로 구성됐다.콘도르S3는 작년 최초 100% 국내 기술로만 만든 프리미엄 우레탄볼이다. 볼빅의 특허 기술인 ‘L.R.T 우레탄 커버’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강력한 스핀 성능을 구현했으며 신소재인 고밀도 화이트카본을 접목해 폭발적인 비거리를 제공한다.볼빅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국내 골프 산업이 올해는 활기찬 모습으로 비상하길 바라며 이번 코리아 에디션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와 견주어 손색없는 국산 볼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이제 볼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친상을 치르고 난 뒤 처음 출전한 스크린골프리그 TGL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주피터 링크스GC와 뉴욕GC의 TGL 경기. 주피터 링크스GC의 간판 우즈는 뉴욕GC의 캐머런 영(미국)과 싱글 매치 13번홀(파4)에서 티샷을 294야드 날려 페어웨이에 떨군 뒤 두 번째 샷을 82야드만 보냈다. 남은 거리는 무려 117야드.우즈가 친구 롭 맥나마라의 조언을 잘못 이해해 발생한 실수였다. 우즈가 두 번째 샷을 앞두고 옆에 있던 맥나마라에게 남은 거리를 물었고, 맥나마라는 앞 숫자를 빼고 불러주는 관행에 따라 “99야드”라고 답했다. 우즈는 이 말만 듣고 6번 아이언을 쳐야 할 거리에서 56도 웨지를 들고 샷을 날린 것.우즈의 실수를 황당한 표정으로 지켜본 팀원 김주형(23)과 케빈 키스너(미국)는 “왜 거기서 웨지를 치냐”고 폭소를 터뜨렸다. 우즈는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뒤 “내 골프 경력에서 가장 창피한 순간”이라고 말했다.주피터 링크스GC는 우즈의 실수 속 영과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가 출전한 뉴욕 GC에 3-10으로 졌다. 주피터 링크스GC는 이날 경기 패배로 1승2패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지난 5일 타계한 우즈의 모친 쿨티다를 기리는 빨간 배지를 모자에 달았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