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8일 운전자 개인이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본지 2월 29일자 A17면 참조

카카오페이손보의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사정에 따라 보장 설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운전면허를 취득한 초보 운전자라면 필요한 보장을 최대한도로 가입해 높은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평소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잦은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는 다른 보장보다 자전거 사고 관련 보장 위주로 가입하면 된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남성 운전자가 3년간 최소한의 보장(형사 합의 지원금 1억원, 변호사비 1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10만원 기준)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2595원까지 낮아진다. 사고 없이 운전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 운전할인 환급’ 제도도 운용한다. 카카오톡에서 가입 및 청구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개인 상황에 맞게 최적가로 보험 혜택을 받고 매번 달라지는 교통 법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