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호석유, 위임장 확보전 돌입...“승산 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약 2주 앞두고 박찬구 회장 측과 조카 박철완 전 상무 측이 내일부터 위임장 확보전에 돌입합니다.

    양측 모두 이번 표 대결은 승산이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배창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측과 조카 박철완 전 상무 측이 내일(9일)부터 2주간 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칩니다.

    박 회장 측 지분률은 약 15%, 박 전 상무 측 지분률은 약 11%로 한 자릿수(4.9%) 차이에 불과합니다.

    박빙 판세 속 45%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약 25%)와 외국인(약 20%), 지분율 10%의 국민연금(약 9.27%)이 어느 편에 설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양측 모두 오는 22일 주총에서 승리를 자신합니다.

    지난 2년 동안 패배한 박 전 상무 측은 차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분쟁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만큼 주주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 (지난 4일 기자간담회): 저희는 지배 주주만이 아닌 전체 주주의 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주총 그리고 이후까지 노력할 계획입니다. 누가 외국인 및 소액주주 그리고 국민연금의 표를 얻느냐 싸움이고 저희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에 대해 "차파트너스는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이라며 "차파트너스의 주장은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주환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본질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겁니다.

    최근 이사회에서 3년 간 3,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절반을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주주환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전 상무의 대리인인 차파트너스는 이에 대해 자사주 절반 소각은 여론전을 위한 궁여지책으로 절반이 아닌 자사주 전부를 소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삼촌과 조카 모두 끝까지 갈 것이라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금호석유, 위임장 확보전 돌입...“승산 있다”

    ADVERTISEMENT

    1. 1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4400억원 규모 방산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4400억원 규모 방산 투자에 나선다.발트뉴스서비스(BNS)는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탄약 공장 건설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 방산 협력 패키지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2. 2

      "백화점은 너무 비싸서요, KTX 타고 왔어요"…바글바글 [현장+]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어브스튜디오. 건물 3층에 올라서자 각기 다른 종류의 침대 13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방문객들은 차례로 침대에 누워 눈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이불을 손끝으로 쓸어보며 촉감과 두께를 ...

    3. 3

      두산에너빌, 美에 가스터빈 7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7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고객사명과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