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 시절 YS 보좌 회고…"손 여사 헌신 기억"
한총리 "YS 과감한 개혁 뒤에 손명순 여사가 큰 힘"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께서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하시는 데에 손명순 여사가 뒤에서 아주 큰 힘이 되어드린 것을 봤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993년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김 전 대통령을 보좌한 이력이 있다.

한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모시는 과정에서 손 여사의 따뜻한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시게 하는 뒷받침과 헌신을 옆에서 잘 봤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정말 대단히 아쉽고, 또 편안한 하늘나라에 가셔서 김영삼 대통령님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