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노후 경유차 294대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추진
강원 철원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소하고자 2024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예산 6억7천만원을 소진할 때까지 5등급 경유차 200대와 4등급 경유차 80대, 건설기계 14대 등 노후 경유차 총 294대의 조기 폐차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특히 올해는 4등급 경유차 중 출고 당시 저감장치(DPF)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이다.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은 기본보조금에 100만원을 포함해 상한액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상 철원군에 등록된 자동차 및 건설기계다.

군 청정환경과 환경정책팀을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은성 청정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여 기후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