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안전·행복한 도시'…울산시, 여성정책 확대
울산시는 8일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도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 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가 확대 추진하는 여성 정책으로는 우선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1월 말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업을 공모·추진한다.

9월에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는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를 활성화한다.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여성 취·창업 교육, 자기 계발 교육, 직업능력개발 교육 등 417개 과정을 운영한다.

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통합 상담소와 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해 원스톱 지원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피해자 지원 확대와 사각지대 해소 등의 대책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5대 폭력 피해자 광역 단위 통합지원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는 복합 피해 등 고난도 사례에 대응해, 초기 긴급 지원부터 일상 회복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또 스토킹 피해자에게 원룸과 오피스텔 등 임시 숙소를 지원하는 긴급 주거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성 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성매매, , 성폭력 등의 피해를 당한 아동·청소년에 대한 긴급 구조와 함께 법률, 학업 등 통합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하고,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