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확 달라졌다"…고액 자산가들 꽂혔던 '이것' 열풍 부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금융매니저
'비과세·年이자 10%' 브라질 국채 열풍 다시 부나
'비과세·年이자 10%' 브라질 국채 열풍 다시 부나


하지만 최근 브라질 사정은 과거와 다르다. 우선 환율이 충분히 하락했다. 또 중국과의 경제 협력 및 풍부한 원자재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한국보다 높은 11위까지 올라왔다. 작년 8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작년 8월부터 시작한 금리 인하 정책은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브라질 기준금리는 연 11.25%로, 작년 6월 13.75%에서 2.5%포인트 하락했다. 올해는 기준금리가 연 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가 지속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따라서 올해 브라질 국채는 높은 수익률과 비과세 혜택,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매매차익 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이다.
다만 브라질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정부의 과다한 재정 적자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브라질 경제, 정치, 금융 시장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또 자신의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윤경 국민은행 수지PB센터 부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