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홍해 후티반군 공격 대비 선원 보호대책 촉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8일 성명을 내고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비해 선원 보호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선원노련은 현지 시간 지난 6일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바베이도스 선적 화물선 선원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분노하고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선원노련 측은 "우리 정부와 선사도 우리 선원에 대한 공격에 대비해 강력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해당 해역의 운항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 세계 해상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운수노련(ITF) 등 국제 노동단체와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