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남도국악원, 올해 첫 토요상설 9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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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수제천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궁중정재 복식(옷의 꾸밈새)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의 풍경을 평화롭게 신비롭게 담아 표현한 18현 가야금독주 춘설(春雪), 대금산조에 맞춰 추는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경기민요 사철가, 노들강변, 잦은방아타령과 사계절의 풍경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한 남도민요 사철가와 신사철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8일 "2004년 개원한 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