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스마트 도서관 시설…개관 후 4개월 만에 5만여 명 방문
동해시민 절반 이상이 찾은 꿈빛마루도서관…문화공간 구심점
작년 10월 개관한 강원 동해시 꿈빛마루도서관 이용객이 4개월여 만에 5만여 명에 육박하는 등 시민 여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관한 후 지난 2월 말까지 하루 평균 412명꼴인 4만9천517명이 도서관을 이용했다.

이는 전체 인구 8만8천377명의 56%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민 절반 이상이 다녀간 셈이다.

대출권수도 1만7천548명이 보유 중인 장서 총 2만5천670권의 약 1.7배인 4만4천749권에 이른다.

도심부에 있는 동해 꿈빛마루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337㎡ 규모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대형마트와 소방서 등 관공서가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 단위 힐링과 휴식, 문화 소양을 쌓기 위한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해시민 절반 이상이 찾은 꿈빛마루도서관…문화공간 구심점
도서관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최첨단 스마트 도서관으로 내부에는 유아 자료실, 아동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일반자료실을 비롯한 동화구연체험실, ICT체험존,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갖췄다.

또한 상상공작실과 공예창작실, 영상미디어실 등 생활문화센터를 보유해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찾아 주말에는 평균 560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앞으로 장서 3천822권을 확충하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에 눈높이 맞춘 토탈공예, 플라잉 월드, 인공지능 코딩, 논술 교실, 코딩 드론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문화센터를 활용, 각종 생활문화 동아리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소장은 "꿈빛마루도서관은 온 가족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힐링과 휴식은 물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음껏 누리는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시민 절반 이상이 찾은 꿈빛마루도서관…문화공간 구심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