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정동영에 '경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여론조사를 하면서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북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관련해 보도된 여러 기사들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민 200여명 앞에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로 응답해달라"고 발언해 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4일 공직선거법상 거짓 응답 권유·유도 혐의로 정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