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국제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 가능 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발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대출 글로벌·아시아 최우수 은행과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 가능 금융 한국 최우수 은행 등 글로벌 및 아시아, 국내 전 부문을 석권했다. 기업은행은 과거 싱가포르 DBS은행과 스페인 카이샤은행 등 해외 은행이 차지했던 ESG·사회적 채권 관련 대출 분야 수상을 통해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ESG 경영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양성평등 채권 발행과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금융권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 펀드 주선 등의 성과를 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