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경영쇄신 선포…"매일이 영화제·축제"
영화의전당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연극장에서 2024 경영쇄신 선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선포식은 영화의전당 최근 5개년 실적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영화의전당 집객은 2023년 81만4천68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 2019년 81만4천354명에 근접했다.

야외광장 방문객의 경우 지난해 28만6천702명에 달해 2019년 22만9천464명을 넘어섰다.

선포식에서 경영진은 향후 추진 목표와 경영쇄신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매일이 영화제, 매일이 축제'를 채택했다.

추진 목표로는 '국제화', '글로벌 허브 도시 선도', '유네스코영화창의도시 의장도시 선정'을 제시했다.

경영쇄신 방안으로 공간 중심의 경영 쇄신, 영화콘텐츠 다양성 확보 및 공연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경영 안착을 위해 팀장 1인과 과장 1인으로 감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내부직원들의 제규정 위반 행위 등을 감시하는 등 자정 노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부산시 감사에서 지적된 허술한 직원 복무관리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국비 2억원을 확보, 기초복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해 대표는 "영화의전당이 영화마니아만을 위한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영쇄신을 통해 부산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영화의전당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