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노인복지 총력"…관악구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박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선제적인 노인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어르신 공간복지를 위해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가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설 이 시설에는 총사업비 약 314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를 거쳐 지난 5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세워져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3~5층에는 '구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 시설이 건강, 여가, 교육, 돌봄 등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노인종합 복지서비스'에 중추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인적자원망인 '안녕살피미'를 모든 동에서 운영 중이다.

24시간 복지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똑똑 안부 확인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키미'를 위기가정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민 주도의 복지 공동체를 강화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또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자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하고 있다.

공공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14곳이 협력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건강관리 사업이다.

디지털 사회에 어르신들의 적응을 돕고자 서울시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10곳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