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 영어놀이터' 문열어…"서울 자치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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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와 함께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고 즐기는 곳으로, 영어교육비 부담을 덜고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사당동 까치어린이공원(동작대로9길 35) 내 옛 사당지구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총 11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만들었다.
지상 1층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영어원서를 열람하고 영어 동영상·오디오북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미디어룸에서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대화하며 3면 영상 시스템인 '버추얼 큐브'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버추얼 큐브 프로그램은 경찰서, 소방서, 우주, 축구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형과 놀이형 영어 콘텐츠로 체험하며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관내 5~10세 유아·저학년 초등학생이다.
구는 원어민 강사 2명과 원어민 운영요원 1명을 배치했다.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층 자유놀이 공간은 무료 이용이며, 2층 특화 프로그램 공간은 예약이 필요하며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예약 및 기타 사항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3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6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면서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