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예보 뜨면…"KF 보건용 마스크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팬데믹 이후 서랍 속에서 잠자던 KF 보건용 마스크를 꺼내 써야 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하려면 KF 보건용 마스크를 콧등과 마스크 코 편, 얼굴과 마스크 전체를 밀착시켜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의약외품인 KF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로 된 유해 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 쉬기 불편할 수도 있어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능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구입 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등을 살펴보고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허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해당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식약처 홈페이지와 편의점, 아파트 엘리베이터, 소셜미디어(SNS),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