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그 후 1년…6∼7일 KCOC 포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대응에 참여했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 구호 개발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국내 140여개 NGO의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6∼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그 후 1년'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첫날인 6일에는 '우리의 대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정부, 기업(아시아나항공), 미디어(MBC), NGO(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개인 후원자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들의 활동에 관해 이야기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지 파트너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7일 행사에는 사랑의 열매 모금을 통해 긴급지원·특별모금 사업을 진행했던 국내 NGO 단체는 물론 이들과 힘을 합쳐 일했던 현지 파트너 기관 담당자들도 참석해 성과를 발표하고 제언을 들어본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은 정부와 민간이 발생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공동 대응했다는 점에서 다른 재난들과 차이가 있다"며 "이후 재건 복구단계에서 NGO 참여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