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매서운 봄바람…시범경기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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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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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은 0.462, 출루율은 0.533으로 두 타석당 한 번꼴로 안타 혹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을 치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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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구를 쳤다가 내야 땅볼이 됐다.
이날 이정후가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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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은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고,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고 볼 4개를 잘 골랐다.
안타는 2-1로 쫓기던 4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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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파울이 됐고, 2구 몸쪽 체인지업에 헛스윙해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안타를 친 뒤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고, 샌프란시스코는 4회에만 총 5점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