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최고치서 소폭 하락…비트코인 급등, 금값 '사상 최고'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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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익 실현 압박에 뉴욕증시 '주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박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5% 떨어진 3만8989.83, S&P 500지수도 0.12% 내린 5130.95, 나스닥 지수 역시 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장에서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이 반영됐습니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 미 의회 하원, 7일엔 상원에 출석해 공개 발언하는데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1억 보인다" 비트코인 폭등…금값은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간 4일 급등해 최고점에 근접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8일 6만달러대에 진입한 지 5일 만으로, 현재 국내 거래소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으로는 9000만원을 넘겼습니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등장 후 자금 유입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값도 사상 최고로 뛰었습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올라 사상 처음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 中전인대 개막…경제성장률 목표 5% 내외 제시 예상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가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5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중국 경제를 둘러싼 국제사회 우려가 커 특히 경제 문제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인대에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국방 등 부문별 예산 계획을 제시하는데 각종 악재에도 지난해와 같은 5% 안팎 목표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내수 진작 조치와 함께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해외 경제분석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직면한 악재 등을 감안해 목표치보다 낮은 4%대 중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본격화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앞두고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복귀 여부 확인 후 처분 계획을 통보하는 마지막 절차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438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이 발부됐는데, 7854명에 대해선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산하는 조짐입니다. 전공의들 이탈로 현장 필수인력인 인턴·레지던트 공백이 커져 당분간 의료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명, 오늘 조국 예방 받아…한동훈은 청주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취임 인사차 예방하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납니다. 조 대표가 “지역구는 민주당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고 언급해온 만큼 총선에서의 양당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 청주를 찾아 ‘중원’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에 내줬다가 상당은 2022년 재선거에서 정우택 의원이 당선돼 지역구를 탈환한 바 있습니다.
◆ 겨울잠 깨는 '경칩'…전국 대부분 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수도권 등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으며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내외, 강원 내륙과 대전·세종·충남 5㎜ 내외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박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5% 떨어진 3만8989.83, S&P 500지수도 0.12% 내린 5130.95, 나스닥 지수 역시 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장에서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이 반영됐습니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 미 의회 하원, 7일엔 상원에 출석해 공개 발언하는데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1억 보인다" 비트코인 폭등…금값은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간 4일 급등해 최고점에 근접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8일 6만달러대에 진입한 지 5일 만으로, 현재 국내 거래소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으로는 9000만원을 넘겼습니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등장 후 자금 유입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값도 사상 최고로 뛰었습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올라 사상 처음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 中전인대 개막…경제성장률 목표 5% 내외 제시 예상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가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5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중국 경제를 둘러싼 국제사회 우려가 커 특히 경제 문제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인대에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국방 등 부문별 예산 계획을 제시하는데 각종 악재에도 지난해와 같은 5% 안팎 목표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내수 진작 조치와 함께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해외 경제분석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직면한 악재 등을 감안해 목표치보다 낮은 4%대 중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본격화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앞두고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복귀 여부 확인 후 처분 계획을 통보하는 마지막 절차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438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이 발부됐는데, 7854명에 대해선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산하는 조짐입니다. 전공의들 이탈로 현장 필수인력인 인턴·레지던트 공백이 커져 당분간 의료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명, 오늘 조국 예방 받아…한동훈은 청주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취임 인사차 예방하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납니다. 조 대표가 “지역구는 민주당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고 언급해온 만큼 총선에서의 양당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 청주를 찾아 ‘중원’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에 내줬다가 상당은 2022년 재선거에서 정우택 의원이 당선돼 지역구를 탈환한 바 있습니다.
◆ 겨울잠 깨는 '경칩'…전국 대부분 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수도권 등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으며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내외, 강원 내륙과 대전·세종·충남 5㎜ 내외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