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1조3천350억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난해보다 1천100억원 늘어난 1조3천35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이자 차액 보전 1조400억원, 매출채권보험 2천300억원, 협약보증지원 300억원, 구조 고도화 자금 35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제조 기업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 기업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연초 1회만 기업들의 자금 지원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는 적기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분기별 신청을 받는다.

인천시는 또 협업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추가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금융 비용을 줄이려면 여러 은행의 대출 금리를 비교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 보호를 위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