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작품을 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찾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은 201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지하철 정보, 도시데이터센서 환경정보, 교통약자 승강기 현황, 동물병원 인허가 정보 등 12개 분야 7천800여개 데이터셋을 공개 중이다.

경진대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 참가하면 된다.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6월21일 최종 경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원 등 6개 팀에 총상금 1천150만원을 수여한다.

특별히 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생 1개 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준다.

또 수상팀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대비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서울시 대표 데이터 기업으로 양성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공공데이터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며 창업경진대회의 개최도 이런 노력의 하나로,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