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케뱅 이어 카뱅도 중·저신용대출 금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월 중·저신용 금리 0.2%P↑
    고신용자는 0.4%P 낮춰
    고·저신용자 '역차별' 일부 완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를 속속 인상하고 있다. 반면 고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는 낮췄다. 고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가 중·저신용자보다 높게 책정되는 비정상적인 ‘금리 역차별’ 현상이 일부 완화되는 모양새다.

    케뱅 이어 카뱅도 중·저신용대출 금리↑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 금리를 지난 1월 31일 연 3.999~14.427%에서 2월 1일 연 4.194~14.405%로 변경하며 최저금리를 0.195%포인트 올렸다. 같은 기간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5.346~7.91%에서 4.938~7.898%로 인하했다. 하루 만에 최저금리가 0.408%포인트나 떨어진 셈이다.

    카카오뱅크가 이처럼 금리를 조정한 이유는 작년만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높여야 할 유인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분기 평균잔액의 30%’로 맞추도록 했는데, 카카오뱅크는 작년 말(30.4%) 수준을 유지하면 되는 수준이다. 2021년 5월 신설된 규제로 인해 2020년 말 10.2%에 불과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지난해 12월까지 30%로 빠르게 높여야 했던 작년과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고신용자가 신용도가 낮은 개인보다 높은 금리에 신용대출을 받아야 하는 ‘금리 역전’ 현상은 일부 완화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31일까지만 해도 고신용자보다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1.347%포인트 높게 책정했는데, 다음날인 2월 1일엔 역전 폭이 0.744%포인트로 줄었다.

    케이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작년 12월 29일 연 4.02%에서 올 1월 2일 연 6.16%로 1영업일 만에 2%포인트 넘게 인상한 바 있다.

    다만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직적인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규제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경기에 따라 언제든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우리은행, 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 특별 출연

      우리은행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

    2. 2

      3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연 4.2~4.5%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2...

    3. 3

      日銀위원 "인플레 목표 달성 가시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물가 상승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데다 3월 진행될 주요 기업 임금 협상에서 임금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면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