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3월 개막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도쿄 공연 성료
[공연소식] 국립극장 체험관 '별별실감극장' 신규콘텐츠 공개
▲ 실감 영상으로 만나는 창극·전통무용·발레 = 국립극장은 실감 영상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에 전시할 신규 콘텐츠 3편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관한 '별별실감극장'은 공연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전시 공간이다.

전시관 바닥과 벽면을 가득 채우는 몰입형 실감 영상으로 국립극장의 공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새로 공개되는 콘텐츠는 국립창극단 '귀토, 토끼의 팔란', 국립무용단 '온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 장면을 구현한 몰입형 영상이다.

'귀토, 토끼의 팔란'에서는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린다.

'온춤'은 작품에 등장하는 '월하정인'과 '산수놀음' 영상으로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시공간을 보여주며,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 장면을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영상과 함께 가상현실을 활용한 극장 투어 등 체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소식] 국립극장 체험관 '별별실감극장' 신규콘텐츠 공개
▲ 연극으로 만나는 셜록홈즈 추리극 = 제작사 모먼트메이커는 3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에서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를 공연한다.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바스커빌 가문의 개'를 원작으로 극작가 켄 루드윅이 집필한 작품이다.

2015년 미국 워싱턴에서 초연했으며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탐정 셜록 홈즈가 조수 왓슨과 함께 바스커빌 가문을 둘러싸고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출연하는 5명의 배우가 40여개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인공 홈즈와 왓슨은 성별과 관계없이 배우를 선발하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모험과 미스터리를 즐기는 탐정 셜록 홈즈 역에는 배우 정다희와 장재웅이 출연한다.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성격으로 셜록을 돕는 왓슨은 양소민과 송광일이 연기한다.

김지훈과 무현은 조연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1인 14역을 소화한다.

뮤지컬 '멤피스', 연극 '빵야'의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을 맡는다.

[공연소식] 국립극장 체험관 '별별실감극장' 신규콘텐츠 공개
▲ 일본에 성공적으로 상륙한 K-뮤지컬 =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28일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일본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공연은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가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아스틴카멜이 일본 후지TV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했다.

제작사는 공연이 1천100석 규모의 공연장을 20회차 연속 매진시키는 등 한류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손예진, 현빈 주연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2022년 국내 초연했다.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장교 리정혁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와 진진, 더보이즈의 상연 등이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