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강보건지소에 구강보건실 조성…취약계층에 치과 진료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서강보건지소가 최근 구강보건실을 만들고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1차 치과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서강동주민센터 3층에 있는 서강보건지소에 지난달부터 구강보건실 조성 공사를 하고 치과 유니트체어와 디지털방사선 장비 등을 설치했다.

서강보건지소는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잇몸치료, 단순 발치 등 1차 치과 진료를 한다.

또한 5~14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충치,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와 스케일링을 무상으로 해 준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구강 관리'를 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구강보건교육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강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치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서강보건지소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게 됐다"며 "구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