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선관위, 단체에 음식물 등 20만원 제공한 시의원 고발
경기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단체에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로 현역 성남시의원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12월 두차례에 걸쳐 선거구민과 연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의 송년 행사 등에 20여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지방의회의원 등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경기도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기부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