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전통시장의 만남…‘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료
대학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전, ‘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이하 리플레이톤)’의 성과공유회가 2월 28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됐다.

이 날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카카오 직원의 특강으로 시작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와 우수 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5F : 무한실현팀(가천대학교+성남남한산성시장)이 지역 특색을 활용한 오세요새축제 프로젝트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학교와 전통시장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5F : 무한실현팀의 대표 정채린학생은 “성남남한산성시장은 작지만 매우 강한 시장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50만원의 상금이 걸린 최우수상은 골목필름팀(이화여자대학교+도화동 상점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용사들팀(숙명여자대학교+용산용문시장), 상도-덕팀(중앙대학교+상도전통시장), 조선어사단팀(호서대학교+온양온천시장)이 수상했다.
대학생과 전통시장의 만남…‘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료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카카오임팩트 협력, 엠케이유니버스의 운영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공모전 참여 대학 팀의 프로젝트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상점가에서 16개의 특색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공모전 대상 시장의 한 상인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독특하고 참신해서 좋았고, 덩달아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으며, 참여 팀 대학생은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디자인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헤쳐나가는 과정 속에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운영기관 엠케이유니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학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와 같은 협력 사례가 확대되어 더욱 많은 전통시장˙상점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